매화,자두꽃 風2

매화,자두,복숭아 몇 몇 과실들의 꽃 입니다. 

요놈은 매화 되겠습니다. 멀리서 보면 벗꽃과 흡사한.....
가장 먼저 필 뿐더러 이쁘기까지 한 꽃 입니다.
더구나 잘 익은 매실로 매화청을 만들면 일년내내 매실차는 물론이고,
각종 음식에 넣어 그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놈은 복숭아 꽃 입니다.
가지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백빽하게 피지요.
물론 열매도 빽빽하게 열립니다. 일반 농장에선 솎가주고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하겠지만, 
저흰 그냥 나둡니다. 물론 약도 치지 않구요. 덕분에 작은 복숭아는 늘 벌레들의 차지가 되지요.
좀 익었나 싶으면 구멍이 뚫리지 않은 복숭아가 없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애벌레가 한마리식 꿈틀거리고 있고요. 

요놈은 자두 꽃 입니다.
자두꽃도 복숭아 꽃 만큼이나 많이 피지요. 열매 역시 가지가 희어질 만큼 열리고요.
이놈은 꽃이 피지 않을 것 같은 밑둥 부근이나 허리춤 굵은 원줄기에도 쌩뚱맞게 피어 납니다.
물론 꽃이 핀 곳엔 대부분 열매를 맺고요.
요놈은 복숭아 보다 빨리 익는데,
날이 더워지기 전에 익어서인지 벌레들이 들기 전에 한두개는 맛볼 수 있습니다.  


얘는 흰 명자꽃 입니다. 예전에 시골에서는 담장용으로 많이 심었죠.
붉은색 명자꽃도 있으니 함께 심으면 좋습니다.
줄기에 가시가 있으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요놈은 꽃사과꽃 입니다. 사과라고 해봐야 큰 포도알 만한 크기입니다.
더러 맛이 제대로 드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벌레님들께서 시식 하십니다. 
대부분 관상용으로 심는다는데, 원래 종이 있는건지 개량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보리수 나무 꽃 입니다.
부처님이 큰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그 보리수와는 다른 나무 입니다.
6월에 빨간 열매가 매달리는데, 맛은 약간 시고 텁텁 합니다.
맛도 이런데 열매가 무르기까지 해서 시중에선 유통되지 않습니다.
아토피 예방에 좋다는데 의학적 신빙성은 모르겠습니다.
전 그래도 이 텁텁한 뒷맛을 좋아하는데..아이들은 손사래를 칩니다. 
쨈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주 가끔 포도쨈이 떨어졌을때 아이들의 소환을 받기도 합니다.
 

요놈도 복숭아 꽃입니다. 위에있는 놈보다는 약간 옅은색의 꽃이 핍니다. 
열매도 약간 차이가 나는데...말씀 드린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은 잘 모릅니다. 

요놈은 사과꽃 입니다. 꽃 봉우리는 짙은 분홍색인데 개화하면 백색이 됩니다.
아직 어린 나무인데 그래도 곷이 제법 피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청송에 갔었는데 사과나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정말 징그럽게 붙어 있더군요... 품종개량을 한 탓이겠지요
나무가 어찌나 안스럽던지......어릴적 보아온 사과나무와는 비교가 안되는,
아니 상상이 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요놈은 딸기 꽃 입니다.
뭐 딸기를 업으로 삼는게 아니니 그냥 방치해 두는데, 크기도 크지 않고 맛도 신맛이 강합니다. 
요즘 시중에서 파는 딸기와는 다른 맛이죠. 역시 아이들은 입에 대지 않습니다. 
주먹만한 크기에 달기만 한 딸기에 길들여진 입맛 탓이지죠.
요즘 과일이 죄다 품종개량에 비료에 농약에 뭐 이런 것들이 가해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졌죠.
보기 좋고 먹기 좋은 것들만 찾는 사람들 때문이죠.
개량종만 살아남는 사회.....저도 개량 좀 해야 하는데.....쉽지 않네요. 


요놈이 아까 말씀드린 보리수 입니다. 6월이 되면 익는데 매우 무릅니다. 따다가 뭉게지기도 하고.....
맛이 어찌됐건 여러분이 접하시기 힘든 과일(?) 입니다.
상품이 안되니 개체수도 많지 않아 보시기도 힘든 그런........  

덧글

  • 좋네요 2012/11/12 10:30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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